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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제목 전기신문 : 발전사 협력업체 탐방 - 한성더스트킹
ㆍ작성일 2013-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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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사 협력업체 탐방> 한성더스트킹
“내 사전에 먼지는 없다”
모듈형태 산업용 집진기 국산화 ‘도약’
필터 교체 ‘간편’ 설비공간도 확 줄어.
호남화력 시범설치 이후 매출 급신장



최경채 한성더스트킹 사장
 
한성더스트킹(대표 최경채·www.dustking.com)은 ‘집진기’ 전문제조업체다. 집진기는 발전소 등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먼지를 제거하는 설비.
1990년 한성기건으로 출발한 이 회사는 LG화학 등에 각종 환경설비를 공급하며 ‘잔뼈’를 키워왔다.
1998년 IMF사태로 한때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모듈 형태의 산업용 집진기(일명 ‘더스트 킹’)를 처음 국산화하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했다.
이 회사 제품은 0.2~2㎛짜리 미세분진을 99.95%까지 잡아낼 정도로 탁월하다.(1㎛=100만분의 1m)
특히 이 제품은 포집필터를 냉장고 문을 여닫는 식으로 간편히 교체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기존 집진기는 먼지가 섞인 바람을 아래에서 위로 불어넣어 상부에서 걸러내는 방식이었다. 그러다 보니 크레인 등을 이용해 3층 높이로 올라가 필터를 끄집어내야 했다.
이래저래 귀찮은 일이다. 일선 현장에서 필터를 제때에 갈지 않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집진기가 설사 있어도 먼지를 뒤집어쓴 채 일하는 현실은 이와 무관치 않다.
이 회사 제품은 설치공간도 덜 차지한다. 기존 집진기와 비교해 4분의 1 정도에 불과하다.
규격도 표준화시켰다. 포집용량에 따라 집진기 모듈을 착착 쌓아올리면 끝이다. 설치비용, 운송비 등을 줄이는 부대효과도 볼 수 있다.
지식경제부 신제품인증(NEP)이나 기술혁신형 중소기업 인증(INNOBIZ) 등도 일찍이 획득했다.
이 회사가 발전소 쪽으로 영업을 확대한 건 2~3년전부터다.
항구에서 실어온 유연탄이 저탄장, 컨베이어벨트 등을 거쳐 발전소 보일러까지 운반하는데 분진발생은 불가피하다는데 착안했다. 하지만 실적이 없었다.
그때 한국동서발전(사장 이길구)이 큰 도움을 줬다. 제품성능을 검증할 수 있도록 호남화력이 시범설치에 적극 나선 것.
예상대로 호평이 쏟아졌다. 입소문은 다른 회사에도 금세 퍼졌다.
영동화력 등 수명연장과 성능개선을 앞두고 있는 발전소에서 주문이 많이 쏟아졌다.
덕분에 이 회사 매출은 2010년부터 급증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은 약 39억원. 올해는 9월 3일 현재 61억원을 돌파했다. 연말까지 80억원 달성은 무난하다는 전망이다.
수출도 크게 늘었다. 발전공기업들과 함께 꾸린 시장개척단의 일원으로 유럽, 동남아 등을 누빈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것이다.
내친 김에 회사이름도 한성기건에서 올해 초 한성더스트킹(Dust King)으로 바꿨다.
집진기 전문업체로서 이미지를 확실히 새길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경채 사장은 “생산공정에서 발생하는 먼지는 제품 품질에 영향을 줄 뿐 아니라 생산자의 건에도 치명적”이라며 “환경과 안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발전공기업의 우량 협력업체로 제 역할을 해내겠다”고 말했다.
황인국 기자 (centa19@electimes.com)
최종편집일자 : 2012-09-10 10:44:46
최종작성일자 : 2012-09-07 11:37:12